[부산]부산.경남지역에서
우체국의 "우편주문 판매제도"를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는 상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부산체신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편주문판매 공급실적은 공급건수가
7만2천1백여건으로 전년도보다 27.8%가 늘어났으며 상품대금은 전년도보다
44.6%가 증가한 11억2천8백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상품대금이 1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86년12월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또 우편주문 판매제도에 따른 판매상품이 늘어남에 따라 부산.경남지역
우체국의 지난해 우편수입도 전년도 8천5백여만원보다 33.3%가 증가한
1억1천3백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편주문 판매제도에 의한 상품판매가 매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가격이 시중보다 10~20% 가량 싼데다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가정까지 배달되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