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장비 수출은 1억8천5백만다러로 전년보
다 50.4%가 늘어났으며 올해도 지난해보다 62.2%가 증가한 3억달러에 이
를 전망이다.

이같은 건설중장비의 수출 급증현상은 지난해 정부의 건설경기 억제시
책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으로 생산업체들이 수출확대에 적극 나섰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 삼성중공업이 지난 91년에는 26개에 불과했던 해외판매망을
지난해에 50개로 늘렸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규격을 획득했으며 올
해에는 중국지역에 중소장비를 수출하는 한편 수출확대를 위한 독자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