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약2억원의 건설비를 투입,TV브라운관생산업체등에서
쓰이는 저자장 측정장치를 정확하게 보정할 수있고 암페어등 전기분야
SI(국제단위)를 실현하는등 기초연구에 활용할 수있는 무자장 실험동을
오는 8월완공,운영키로 했다.

이 실험동은 지상에서 2.5 높이에 세워지고 이곳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는
자성을 띠지 않는 콘크리트 나무 구리못등만을 사용해 세워지게 된다.
특히 지구에서 발생되는 자장(지자장)을 없애기 위해 내부에 큰
헬륨홀츠코일을 만들어 자장을 발생시켜 지자장을 상쇄하도록
설계,무자장을 실현시킨다는 것이다.

이 실험동은 도로 외부건물등 자성체를 함유하거나 자장생성원을 지닌
인위적 구조물로부터 1백20 떨어진 연구원의 산속에 건설되고 있다.

김창석박사(자기연구실)는 이 실험동이 완공되면 물리 기본상수중의
하나인 양성자 자기회전비율의 정밀측정이 가능,SI전기단위의 실현과
유지에 기여할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텔레비전브라운관등 우리
산업계가 사용중인 1백여종에 이르는 저자장측정장비의 보정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