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9일 신병치료차 미국에 체
류중인 이 대학 조무성(54) 총장의 신병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외무부를
통해 조총장의 여권 무효화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인터폴(국제형사기구)을 통해 조총장의 신병 인도를 요청할 방
침이다.

여권이 취소될 경우 조 총장은 불법체류자가 돼 미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서 약식 재판을 받은 뒤 강제출국조처를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