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무역업계가 사회간접자본시설부족과 각종
화물운송비용인상등으로 추가 부담한 수출입운송비용이 4천7백여억원을
기록,수출입운송비 부담이 우리제품의 국제경쟁력약화에 큰 요인이
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무역협회가 발표한 "92년 하주지원사업 자체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업계는 작년초 신설된 부산시 컨테이너 지역개발세로 3백75억원을 새로
부담하게된 것을 비롯<>해상운임 1천3백억원 <>내륙운송 1천9백억원
<>항만하역 2백25억원 <>기타부대비용 8백97억원을 추가부담,이들 비용이
수출가격에 전가돼 국제경쟁력약화를 가져온 큰 요인이 된것으로 분석됐다.

무협은 업계의 운송비용부담경감을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컨테이너부두개발및 양산 부곡의 ICD(내륙컨테이너기지)조기건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확충이 절실하며 각종 운송요금에 대한
합리적 요율체계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