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올해말 회사채 유통수익률 기준 시장금리는 연 12%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소가 펴낸 `우리나라의 금리결정구조'' (연
구자 이광주)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자금수요에 국한될뿐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별다른 영향을 주
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고서는 "소수 재벌기업군의 자금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경우 자금
시장에서 이들에 의한 자금 선점 현상이 발생, 시중자금사정의 경색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지난해 하반기의 시중금리 하락
이 소수 재벌기업군의 자금수요 둔화에 기인한 시중자금사정 호전에 있
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