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5일오전의 전체회의를 분과별 간사회의
로 대체해 진행하고 8일로 예정된 전체회의도 연기하는등 가능한한 전체회
의를 열지 않으려는 모습.
이에 대해 신경식 대변인은 "현재 준비중인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활성화방
안을 좀더 심도있게 논의하려고 전체회의를 연기했다"고 말했으나 인수위주
변에선 "별 실권도 없는 인수위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는 사항들이 마
구 신문에 보도되자 아예 이를 피하려 회의 자체를 꺼리는것 같다"는 분석
이 유력.
한편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5일의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참여
하고 싶다는 지역주민.종친회 등의 요청이 잇따르자 3만명을 초청하려던
애초 계획을 바꿔 3천~4천명의 입석관객을 더 초청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