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5일 전국 11개 회계법인과 20개 합동회계사무소에 대한
조직감리에 들어갔다.

조직감리란 회계법인 등이 작성한 기업 감사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분석
하는 기본 감리기능과는 별도로 감사보고서 작성상의 내부통제 및 회계사
관리 등 회계법인 운영실태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18명의 감리반이 오는 3월18일까지 계속하는 이번 감리에서 증감원은
감사보고서 작성의 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 회계사가 작성한 감사보고
서를 회계법인내 다른 회계사로 하여금 재검토시키는 자체심리기능이 제
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