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해 겨울철 난방온도를 섭씨 20도이하로 규제
하고 있으나 상당수 건물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력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전력소비가 많은 서울시내 50개 건물의 난방온도를 조사한 결과 42%인
19개 건물이 20도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용도별로 보면 백화점 호텔의 절반이 공공기관과 업무시설도 각각 40%
의 위반율을 기록했다.
특히 세무서와 경찰서등 일부 공공건물은 22도이상의 높은 온도를 기록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