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바디프랜드가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를 판매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효과를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4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의 사용설명서에서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설명서에는 “바이노럴 비트를 비롯한 XD 브레인 사운드와 스페셜 안마를 통해 뇌의 깊은 휴식을 유도하고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두뇌 관리 솔루션”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그러나 공정위는 해당 표시 내용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바이노럴 비트와 같은 전문적인 기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사용설명서를 본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시 집중력과 기억력이 실제로 향상될 것이라고 오인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도 봤다.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결정을 방해하는 부당한 표시와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며 “불공정 행위는 엄격히 제재해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이 겨울 시즌송을 발매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0일 효정의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 야간열차'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하고 발매 소식을 알렸다.이미지에는 어느 바닷가 모래사장 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고, 그 옆으로 산타 복장의 한 사람과 작은 여행용 가방이 놓여 있다. 상단 '크리스마스의 야간열차'라는 타이틀로 인해 홀로 여행을 떠난 효정의 뒷모습임을 추측할 수 있는 가운데, 겨울의 바닷가이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포스터 공개로, 효정의 스페셜 싱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효정은 그동안 여러 드라마의 OST를 통해 솔로 곡에 참여한 적 있지만, 솔로 앨범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겨울 시즌송이기도 해 여러 의미가 담긴 스페셜 싱글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지난 8월 발매한 오마이걸 미니 10집 앨범 수록곡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의 작사에도 참여해 보컬뿐만 아니라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효정이 이번 스페셜 싱글에서는 과연 어떤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선보일지도 팬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효정의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 야간열차'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