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3사가 금년도 대중수출을 전년대비 80%이상 늘린다는 목표아래
옥외광고판 설치와 프로축구팀 지원등을 통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금성사는 4일 중국 북경공항과 상해공항의 출입국장에 전광보드와 와이드
컬러광고판을 설치했다.

이 회사는 또 북경및 상해중심지와 천진공항에 옥외광고판을 세우는등
지난해보다 1백% 늘어난 2백80만달러를 대중판촉활동에 투자키로했다.

금성사는 금년도 대중수출 목표를 전년대비 70%증가한 3억2천만달러로
잡고있다.

삼성전자는 금년중 4백만달러를 투자,상해국제선에 푸시카트(손수레)를
설치하고 길림성프로축구팀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 TV광고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컴프레서 에어컨 VTR 컬러TV를 중심으로 올 대중수출을
전년대비 1백% 늘어난 1억2천8백만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90년 만리장성 입구에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던 대우전자는 금년중
북경 상해등 대도시 중심으로 옥외광고판을 세우고 인쇄매체 광고를
강화,2천7백만달러 상당의 가전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가전3사가 이처럼 대중판촉활동을 강화하는것은 중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VTR 에어컨등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있기
때문이다.

가전3사의 올해 대중수출목표는 전년대비 82% 늘어난 4억7천5백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