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계열의 만도기계가 자동차안전장치인 에어백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이 회사는 2일 스웨덴 오토리브(Autoliv)사와 에어백에 관한 설계및
생산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오는 95년부터 에어백을 양산,국내 승용차및
상용차제작메이커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도기계는 에어백양산을 위해 모두 2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전용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만도기계는 앞으로 생산할 에어백을 1회용이 아닌 재활용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의 운전석과 조수석에 동시 장착,시속56 에서 장애물과
충돌했을때 상해를 입지 않도록 전자식으로 제작해 미국이나 EC로 나가는
수출차종에 적용해도 해당 국가의 안전기준을 통과할수 있는 품질로 생산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뉴그랜저에 장착된 에어백과 이달중순부터 기아
포텐샤에 채택될 에어백은 수입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