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재벌의 상장계열회사 97개사의 대주주 6백51명이 작년말현재
보유한 주식은 모두 2억1천만주에 이르며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3조4천
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대주주가 작년말 현재 보유한 주식은
1억9백68만주로 지난 91년말에 비해 지분율은 다소 줄었으나 보유주식수
는 2.0%(4백9만주)늘었다.

10대재벌계열 상장회사대주주 6백51명은 국내 전체상장회사 주주의
0.05%에 불과한 숫자이지만 이들의 보유주식규모는 전체 상장주식의 3.9%
에 이르는 셈이다.
대주주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작년말기준)을 그룹별로 보면 현대가 8천
6백30억원으로 가장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