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체들이 외국의 반덤핑제소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기술정보교환을
추진하는등 협력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나섰다.

대한유화등 PP(폴리프로필렌)업체의 수출담당자들은 28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호주의 무차별적인 반덤핑제소에 맞서
변호사를 공동선임,대응키로 했다.

10만달러상당의 변호사선임비용은 호주측제소로 수출에 타격을 받게된
호남석유화학등 5개 코폴리머(Copolymer)업체가 분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

PP업체들은 대호주수출이 연3백만달러규모로 미미한 수준이나
한국산석유화학제품에 무차별적으로 가해지고있는 호주의 반덤핑제소를
누그러뜨리기위해 이같이 대응키로했다.

이들업체는 이 변호사를 활용,호주정부가 지난해 12월3일 유공등
국내7개PP업체를 반덤핑제소한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반박자료를
마련,2월8일 호주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등 NCC(나프타분해공장)업체의 기획임원들도 28일 모임을 갖고
안전 환경 에너지절약등과 관련한 기술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강구키로했다.

이들은 주요시장인 중국 일본업체및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강화하기위해 업계차원에서 창구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