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최필규특파원]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88)이 작년 10월후 3개월여
만에 어제(22일) 국영TV에 등장,건재함을 보였다.

등은 춘절(구정)을 앞두고 이날 상해서 열린 새해 축하식에 참석,축하인
사를 했고 상해시 노동자들과 시의 개혁과 경제발전을 칭찬했다.

회색 모택동 복장인 등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짧은 연설도 했다.

등은 "사소한 실패가 있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되돌아 보고 경험
을 종합, 결점을 고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초 병으로 입원했던 양상곤(86) 국가주석은 퇴원했으며 21일 북
경 자택에서 이웃 주민들을 맞이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