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광고영업체구축과 공익자금의 공정성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남웅경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62)은 20일 창립12주년을 맞은 광고공사의
향후운영의 촛점을 영업체제 개선과 전파의 공공성확립에 맞추겠다고 밝
힌다. 이를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CA.TV시대의 개막과 지역민방의 설립등 다채널 다매체시대의 전개를
앞둔 광고시장의 영업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SBS의 개국으로 광고적체현상이 해소되고 시장환경도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바뀔만큼 방송광고시장은 급속한 변화를 겪고있다고 지적
한 남사장은 "이같은 흐름에 맞추어 영업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채널
다매체에 대비하는 영업조직 구축에 전사적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매체별특성에 걸맞는 새로운 영업전략을 개발,광고주들의 요구를 최대
한 충족시키겠다는 남사장은 "현재 7개사에 불과한 지방영업관할구역을
앞으로 더욱 확장,지방화시대에 부응한 전면영업대형체제를 마련하겠다"
고 말한다.

"공익자금의 공정성을 제고하기위해 지원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방송및 광고관련분야의 사업개발과 지원규모
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송광고수수료로 조성되는 공익자금은 "국민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한
남사장은 공익자금이 그동안 사회문화발전을 위해 긴요하게 쓰여왔다고
자부하고 "자금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회계검사제도등 사후관리체제를
더욱 강화,불필요한 자금낭비를 막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