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언론계는 구체코슬로바키아의 분리로 생겨난 두 공화국의 이름을
각각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표기하되 앞으로 `체키아''(Czechia)라는 이
름이 일반화될 때에는 이를 쓰는 방안을 검토키로 결정했다.

정부-언론외래어공동심의위원회(위원장 안병복 국어연구원장)은 20일 국립
국어연구원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체코''의 경우 이론상 `체코'' (Czech)로
쓰는 것이 마땅하지만 우리 국민 대부분이 `체코''라는 이름에 익숙해 있고
주한체코대사관 역시 `체코''로 써줄 것을 희망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