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자진출두한
민주당 한광옥 강수임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두 의원은 민주당 당원들이 지난해 12월 민자당 대학생 조직인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모임'' 사무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도일빌딩 지하)에 들어가
이 모임의 선거운동 자료를 확보한 사건과 관련, 민자당측으로 부터 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고발됐었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힌 민자당 서석재의원에 대해
서도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이밖에 국민당 변정일의원이 19일 출두할 예정이며 민자당 서청
원, 민주당 장석화의원 등에 대해선 앞으로 소환일자를 재조정, 조사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