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60만대 생산 삼성항공이 1회용 카메라를 생산,고유 브랜드로 수출에
나선다.

17일 이회사는 이달말부터 24장 필름이 내장된 1회용카메라(모델명
MAXIMA-ONE)를 월5만대씩 연간 60만대 생산해 전량 수출한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은 1회용카메라에 장착되는 필름을 미 스리엠사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으며 미국 유럽지역등의 삼성항공 현지법인을 통해 삼성브랜드로
판매한다.

수출가격은 대당 3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분류상 1회용카메라는 필름으로 분류돼 국내에서도 한국후지 한국코닥
제일합섬등 필름 업체에서만 생산해 왔다.

카메라업체가 1회용카메라 사업에 나선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항공은 그룹계열사 제일합섬이 국내에서 1회용카메라를 판매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수출에만 주력키로 했다.

삼성항공은 이달말께 미현지법인 삼성옵티컬아메리카(뉴저지주소재)에
1만5천대의 1회용카메라를 1차로 선적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올해 60만대에서 내년에는 2백만대로 생산을 늘리는등
1회용카메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