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개방폭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가전대리점들이
오디오주변기기 조명기구등 편의상품 판매를 늘려 나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대리점들은 일본및 유럽 가전 양판점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에 대비,편의상품 판매를 늘리는등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대리점들은 새해초 소형 편의상품군을 정하고 이 제품들의
매장을 확대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 상품군은 스피커 헤드폰등 오디오 주변기기,스탠드 전구 배터리등
조명관련 제품,LD.CD 비디오테이프등 소프트웨어 제품등이다.

삼성전자측은 대리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현재 컬러TV 냉장고등 대형가전
위주로 된 전시장을 94년까지 대형가전 60%,편의상품 40%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대우전자 가전대리점들도 편의상품 대상을 확대,냉장고탈취기 진공청소기의
먼지주머니 배터리 손전등외에 조명기기 게임기등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