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주계약업체인 미국 제너럴 다이니믹스
(GD)사가 F16전투기 생산시설을 록히드사에 매각함으로써 이 사업의 가
격이나 기술이전 등 당초 계약내용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록히드사의 한국지사측에 따르면 록히드사는 지난해 12월 9일 GD의
전술항공기 사업부문을 15억2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오는 3월 인수인계가 완료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GD와의 계약아래 진행되던 KFP사업은 그 인수회사인 록히
드사의 경영진에 의해 내부적으로 재심사되는 등 당초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