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주식매수에 적극적이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15일
증시개방이후 최대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은 것을 둘러싸고 증권가에서는
해석이 분분.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15일 2백60억원어치에 달하는 주식을 처분하고 판
주식물량의 절반정도인 1백28억원어치만 사들여 외국인에게 주식시장이
개방된 92년이후 최대의 매물공세에 나선것.

이에따라 16일에도 대량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은
43억원어치매수에 30억원어치 매도로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연초에비해
매수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

이와관련,외국인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매도에 나선것에 불과하다며
15일의 대량매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석가들이 있는 반면
국내기관투자가들을 쫓아 외국인투자자들도 본격적인 이식매물출회에 나설
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실정.

증권사의 국제영업직원들은 현재로서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을 발견할수 없지만 일부 증권사가 영업실적을 올리기위해
외국인고객에게 매도를 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