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재무부장관은 올해 증권정책의 기본방향은 증권시장이 조속히
안정과 활력을 찾도록 하는데 있는만큼 증권업계가 기관순매수 우위 원
칙등을 철저히 지켜줄것을 강조했다.
이장관은 16일 증권관계기관장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증권사와 투신사가 금융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선도적역
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장관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신사에 장기저리 자금지원을 지
원할 방침이며 증권사의 지점증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증
권사의 해외진출도 확대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증권사들이 국제업
무 선진화에 보다 박차를 가해줄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실세금리를 12%대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는 증권사들의 회사채
인수 및 매각물량 적정화와 자금의 안정적인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그는 증권업계가 우려하는 투신사의 보장형수익증권 만기에 따른 매물
압박문제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의지만으로는 어려운 만
큼 증권사가 영업행태를 건전화하고 경영의 내실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
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증권사들이 적
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