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의 금년도 전체 외형은 작년의 5천9백20억원보다 8.1%늘어난 6천
4백억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등 라면5사는 지난한햇동안 원가
상승과 판매부진 등으로 매출신장률이 6.1%에 그쳤으나 용기면 중심의 고가
품판매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는데다 수요도 지난해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시장자체가 안정된 상태에서 다품종소량생산활동이 가속화되고 있
어 고품질의 고가제품들이 금년상반기부터 전체매출신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익측면에서도 지난해와는 달리 소맥 고추 조미료등 주요원부자재가격이
안정돼 있고 주력제품의 가격인상효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경영상태가 호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라면5사의 작년매출 5천9백20억원중 고가제품인 용기면매출은 1천
5백30억원으로 전체의 25.9%를 차지,구성비가 91년의 24.1%보다 1.8%포
인트 높아지면서 라면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