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인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올들어 다소 부진했던 포철 한전등 국민주
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고 전기전자등 첨단산업관련주를 중심으로 순환
매가 형성되는등 상승기조가 이어졌으나 그동안 주가가 크게오른 중저가
주에 경계및 이식매물이 대거출회돼 종합주가지수는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국민주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 지속적으로 710선회
복을 시도했으나 중저가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증권은행등 금융주와 건설
주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보합세에 머물러 결국 전일보다 1.35포인트
떨어진 708.42로 장을 마감했다.

설날연휴 이전까지 주가상승을 낙관하는 매수세와 주가의 일시적 조정을
예상한 매도세가 장중내내 공방을 펼쳐 이날 거래량은 5천8백98만주에
달했다.

중저가주에 대한 매물출회는 개장초이후 줄곧 이어졌으나 전기전자업종
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형성되는등 장세는 여전히 활기찬 분위기였다.

지방단자사의 종금사전환추진소식에 힘입어 단자주들은 모처럼만에 강세
를 나타냈으며 국민주들도 외국인매수와 실적호전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장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오는30일 상장되는 데이콤사의 지분보유종목군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