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면 톱 > 직장인들 새해 새결심 ... 금주 금연학교등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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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금주 금연 체력단련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거나 외국어공부를
시작하려는 직장인들로 관련학원과 헬스클럽이 크게 붐비고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매년 정초때마다 나타나는것으로 뭔가 해보려고
시작한 직장인들이 몇달못가 포기해버리는 "작심삼일파"가 대부분이라는게
학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1일 코리아헤럴드학원과 시사일본어학원등 외국어학원들에 따르면
새해들어 학원수강료가 지난해보다 평균 15~25%인상됐는데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은 오히려 30%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시사일본어학원의 경우 출근전과 퇴근후
직장인반수강생이 작년보다 6백명 증가한 2천6백여명으로 초만원사태를
빚고있다.
서울종로2가 파고다외국어학원과 압구정동의 이학원 강남분원에도 영어
일어반은 물론 북방진출 열기를 탄 중국어 러시아어반에도 직장인이
30%이상 늘었다.
실내수영장도 새해벽두부터 남녀직장인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
중앙문화센터(종로구 운니동)와 현대스포츠센터(종로구 계동)의 직장인
초보자강습반회원이 각각 5백여명 9백여명 접수해 작년말 회원수를 10%이상
넘어섰다.
특히 이들 수영장엔 몸매를 가꾸려는 20,30대 직장여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위생병원부설 금연학교(교장 이중건)는 신년 설연휴가 낀 이달은 쉬고
다음달 14일부터 올해 교육과정을 시작하는데도 전화문의가 쇄도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2월초부터 예약접수받는다고 안내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 금연학교는 5일간 저녁7시부터 3단계로 나눠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시청각교육,의지력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국에 1천5백여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단주동맹(회장 최성식)이 들어있는
서울마포 가든호텔 뒤편 서울의원4층에도 새해들어 붐비는 곳중의 하나.
매일 퇴근무렵인 저녁7시부터 1시간동안 새로나온 30여명이 당구등으로
친교시간을 가진뒤 9시반까지 알콜중독 영향등에 관한 교육,경험담
고백으로 금주의지를 다진다.
이 모임에 참석한 회사원 남상순씨(35)는 "올해부터 금주 금연을 맹세하고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생활이 건전해져 업무능률도 오른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파고다외국어학원 고의경씨(38.접수담당)는 "해마다
연말엔 송년모임이 많아 강의실이 썰렁하다가 신년초엔 새결심을 한
직장인들로 붐빈다"며 "그러나 보름쯤 지나면 출석률이 절반아래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구학기자>
시작하려는 직장인들로 관련학원과 헬스클럽이 크게 붐비고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매년 정초때마다 나타나는것으로 뭔가 해보려고
시작한 직장인들이 몇달못가 포기해버리는 "작심삼일파"가 대부분이라는게
학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1일 코리아헤럴드학원과 시사일본어학원등 외국어학원들에 따르면
새해들어 학원수강료가 지난해보다 평균 15~25%인상됐는데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은 오히려 30%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시사일본어학원의 경우 출근전과 퇴근후
직장인반수강생이 작년보다 6백명 증가한 2천6백여명으로 초만원사태를
빚고있다.
서울종로2가 파고다외국어학원과 압구정동의 이학원 강남분원에도 영어
일어반은 물론 북방진출 열기를 탄 중국어 러시아어반에도 직장인이
30%이상 늘었다.
실내수영장도 새해벽두부터 남녀직장인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
중앙문화센터(종로구 운니동)와 현대스포츠센터(종로구 계동)의 직장인
초보자강습반회원이 각각 5백여명 9백여명 접수해 작년말 회원수를 10%이상
넘어섰다.
특히 이들 수영장엔 몸매를 가꾸려는 20,30대 직장여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위생병원부설 금연학교(교장 이중건)는 신년 설연휴가 낀 이달은 쉬고
다음달 14일부터 올해 교육과정을 시작하는데도 전화문의가 쇄도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2월초부터 예약접수받는다고 안내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 금연학교는 5일간 저녁7시부터 3단계로 나눠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시청각교육,의지력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국에 1천5백여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단주동맹(회장 최성식)이 들어있는
서울마포 가든호텔 뒤편 서울의원4층에도 새해들어 붐비는 곳중의 하나.
매일 퇴근무렵인 저녁7시부터 1시간동안 새로나온 30여명이 당구등으로
친교시간을 가진뒤 9시반까지 알콜중독 영향등에 관한 교육,경험담
고백으로 금주의지를 다진다.
이 모임에 참석한 회사원 남상순씨(35)는 "올해부터 금주 금연을 맹세하고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생활이 건전해져 업무능률도 오른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파고다외국어학원 고의경씨(38.접수담당)는 "해마다
연말엔 송년모임이 많아 강의실이 썰렁하다가 신년초엔 새결심을 한
직장인들로 붐빈다"며 "그러나 보름쯤 지나면 출석률이 절반아래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