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 올해 모두 1조1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18개 구간의 고속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중 고속도로 신설을 위해서는 서해안고속도로 1단계 구간에 2천2백63억
원, 대구~춘천 고속도로 1단계 구간에 1천5백63억원, 수도권의 제2경인고속
도로에 6백20억원을 투입하는 등 9개 구간에 7천50억원을 투자한다.
또 기존 고속도로 확장부문에는 4천7백50억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수원~
청주 구간 등 9개 구간의 도로를 넓힌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전 이북의
고속도로에는 교통관리시스팀을 설치하고, 수도권 성남.구리.부곡.인천 등
에는 자동 통행료 징수기계를 설치하는 시설현대화 개량작업도 벌여나갈 예
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