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8일 술집종업원과 사귀는 것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애인과 함께 어머니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오정화씨(22.여.서울 강서
구 화곡1동 434)와 애인 송경원씨(22.룸살롱 종업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진주시 상봉서동 상봉아파트 1동301호에 사는 어머니 조미화씨
(47)가 송씨와의 교제를 반대하고 생활비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며 지난
4일 밤 9시반경 아파트에서 외출했다 귀가하는 어머니를 송씨와 함께 흉
기로 찌르고 목졸라 살해한 뒤 금반지 3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