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연초보다 평균 7.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의 주요 아파트 2천8백
개의 매매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가격은 12월말 현재 평당
4백61만3천원으로 지난 1월초의 4백89만9천원보다 38만6천원(7.9%)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하락폭은 지난해말의 아파트가격 하락률 6.8%보다 1.1%포인
트가 더 떨어진 것으로 이는 연초부터 신규분양물이 대량으로 쏟아진
데다 선거등에 의한 특수요인도 가격상승과 수요창출에 별다른 영향을
못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6대 대도시별로는 서울이 평당 5백57만9천원으로 연초보다 평균 9.2
%가 떨어졌으며 부산은 4백13만6천원으로 15.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