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4대 수출가공지대가 외국기업들의 투자증가에도 불구하고
심한 전력난으로 수출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28일 무역협회 홍콩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현재 필리핀 수출가
공지대안에 승인된 신규투자 및 확장투자계획은 외자를 포함,19억페소
(7,600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6억페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그러나 올들어 9월까지 수출가공지대의 수출규모는 기업들의 투자증
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6,700만달러가 줄어든 7억5,200만달러
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수출감소현상은 주로 3.4분기에 발생했으며,그 원인은 계속되
고 있는 정전사태 때문인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