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벽산의 비상장계열사 벽산ALC 흡수합병계획에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실질주주의 주식수는 9만4천4백25주로 집계됐다.

벽산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수가 적은 점을 감안,24일 임시주총에서
벽산ALC 흡수합병을 처리할 계획이다.

23일 한국증권대체결제에 따르면 벽산의 벽산ALC흡수합병에 반대,회사로
하여금 주식을 매입하도록 요청한 실질주주는 1백19명에
9만4천4백25주였다.

이는 벽산 총발행주식수 3백80만주의 2.4%에 불과하다.

벽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1만8천5백50원으로 산정된
매수청구권가격보다 높은 을 감안,이들의 매수청구권행사는 합병에
실질적으로 반대하기보다는 주가하락에 대비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하고있다.

이에따라 벽산은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반대하지않고 있는데다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매수청구규모가 적어 당초 계획대로 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