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제출과 관련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윤석열 내란'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국제위원장을 맡은 강선우 의원은 "민주당 등 6개 야당이 공동 발의한 1차 탄핵소추안에 외교 사안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음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이 전날(12일) 공동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평가 등은 빠졌다. 앞서 야 6당이 냈던 1차 탄핵소추안에는 "소위 가치 외교라는 미명 하에 북한과 중국·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한다" 등의 문구가 담겨 국내외 정치 전문가와 주요 외신에서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 따른 정무적 판단에서 나온 외교적 정책까지 탄핵 사유로 삼는 건 무리수라는 지적이었다.미국 관영 매체인 VOA는 "북한의 위협에 맞선 한미일 3국 공조 강화가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VOA는 '미 전문가들 "한미일 3국 협력은 옳은 선택…탄핵 사유 안 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잘못됐지만 3국 공조 강화가 탄핵 사유는 될 수 없다"고 짚었다.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탄핵과 직접 관련 있는 사안 중심으로 탄핵소추안 문안을 재작성할 것과 관련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제대로 밝힐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이 힘입어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급등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나온 덕에 1%대 강세다.1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19%) 오른 2486.8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혼조세가 이어졌지만, 11시 이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전일까지 주식을 팔아치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장 초반엔 순매도하다가 현재는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 1423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98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0.91%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9% 내리고 있다.셀트리온이 4.54% 상승하며 돋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대규모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공시한 영향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47%와 0.41% 오르고 있지만, KB금융은 1.38% 빠지는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7.23포인트(1.06%) 오른 690.5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77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어치와 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호조세인 가운데, 엔켐이 9.13% 급락하는 점이 눈에 띈다. 상승 종목 은 HLB(2.7%), 클래시스(2.49%), 리노공업(2.11%) 등이다.셀트리온제약도 개장 직전 주식배당을 공시하면서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38호 신약으로 비마약성 진동제 오피란제린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비보존제약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0.25%) 오른 달러당 1434.1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