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3부요인 투표 당일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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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18일 오전8시 청와대부근 국립선희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종로구 청운동 제1투표구 투표소에서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투표.
노대통령은 먼저 와있던 주민들과 투표종사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투표소안으로 들어가 이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뒤 곧바로 투표권을 행사.
노대통령은 투표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5년은 21세기
우리나라 모습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통일조국과 선진국을 이룰
결정적 시기"라고 말하고 "오늘 선거는 이 중요한 시기에 국정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다는데 큰 뜻이 있다"고 의미를 강조.
노대통령은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일부 불미스런 사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과거 어느 대통령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생각한다"며 "투개표까지 아무런 불상사 없이 잘 진행되어야겠다"고 당부.
노대통령은 "세계의 중요한 외신들은 이번 대통령선거가 아시아
민주주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세계의
기대에 부끄럽지않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강조.
노대통령은 "투표한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국정을 책임질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 투표했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들도 모두 그랬을 것이므로 후보 누구나 결과에 승복해야
할것"이라고 답변.
<>.박준규국회의장은 이날 오전7시30분 투표소인 대구 동구 신기동
조은유치원에 설치된 동구 안심1동 제4투표소에서 부인 조동원여사와 함께
투표.
박의장은 투표에 앞서 투표소에 나온 주민 1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모두 우리당표같다"고 농담을 던지고는 행렬에 서서 차례를 기다려 투표.
<>.김덕주대법원장은 이날 오전8시께 부인 임현중여사와 함께 서울용산구
한남2동 동사무소에 마련된 한남2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한뒤
투표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
김대법원장은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주권을 올바로 행사하길
바란다"며 "선거결과가 나오면 그동안의 대립과 대결에서 벗어나
새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고 새국가건설을 위해 모든 국민이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현승종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부인 홍영표여사,3남
선해씨(34)와 함께 총리공관부근 한국금융연수원내에 설치된 삼청동
제1투표구 투표소에서 투표.
검정색 코트차림의 현총리는 도보로 투표소에 도착,"새치기한 것은
아니죠"라고 농담을 건네면서 투표소관계자들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
현총리는 선거운동상황과 관련,"완벽한 공명선거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볼때 우리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중립내각에 대해 당장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지만 먼 훗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에 중립내각의 총책으로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싶다"라고 언급.
현총리는 "관권선거가 없어졌다고 확신했는데 부산지역 기관장모임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그것은 일각의 허물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아쉬운 것은 금권선거운동이 너무 난무했고 흑색선전이
빈발해 안타깝고 서글프다"라고 지적.
현총리는 "이같은 금권선거와 흑색선전은 선진국인 영국의 경우 1백년전에
모두 없어졌다"며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같은 일이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것"이라고 강조.
설치된 종로구 청운동 제1투표구 투표소에서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투표.
노대통령은 먼저 와있던 주민들과 투표종사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투표소안으로 들어가 이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뒤 곧바로 투표권을 행사.
노대통령은 투표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5년은 21세기
우리나라 모습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통일조국과 선진국을 이룰
결정적 시기"라고 말하고 "오늘 선거는 이 중요한 시기에 국정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다는데 큰 뜻이 있다"고 의미를 강조.
노대통령은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일부 불미스런 사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과거 어느 대통령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생각한다"며 "투개표까지 아무런 불상사 없이 잘 진행되어야겠다"고 당부.
노대통령은 "세계의 중요한 외신들은 이번 대통령선거가 아시아
민주주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세계의
기대에 부끄럽지않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강조.
노대통령은 "투표한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국정을 책임질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 투표했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들도 모두 그랬을 것이므로 후보 누구나 결과에 승복해야
할것"이라고 답변.
<>.박준규국회의장은 이날 오전7시30분 투표소인 대구 동구 신기동
조은유치원에 설치된 동구 안심1동 제4투표소에서 부인 조동원여사와 함께
투표.
박의장은 투표에 앞서 투표소에 나온 주민 1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모두 우리당표같다"고 농담을 던지고는 행렬에 서서 차례를 기다려 투표.
<>.김덕주대법원장은 이날 오전8시께 부인 임현중여사와 함께 서울용산구
한남2동 동사무소에 마련된 한남2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한뒤
투표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
김대법원장은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주권을 올바로 행사하길
바란다"며 "선거결과가 나오면 그동안의 대립과 대결에서 벗어나
새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고 새국가건설을 위해 모든 국민이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현승종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부인 홍영표여사,3남
선해씨(34)와 함께 총리공관부근 한국금융연수원내에 설치된 삼청동
제1투표구 투표소에서 투표.
검정색 코트차림의 현총리는 도보로 투표소에 도착,"새치기한 것은
아니죠"라고 농담을 건네면서 투표소관계자들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
현총리는 선거운동상황과 관련,"완벽한 공명선거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볼때 우리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중립내각에 대해 당장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지만 먼 훗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에 중립내각의 총책으로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싶다"라고 언급.
현총리는 "관권선거가 없어졌다고 확신했는데 부산지역 기관장모임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그것은 일각의 허물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아쉬운 것은 금권선거운동이 너무 난무했고 흑색선전이
빈발해 안타깝고 서글프다"라고 지적.
현총리는 "이같은 금권선거와 흑색선전은 선진국인 영국의 경우 1백년전에
모두 없어졌다"며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같은 일이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