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3일 최근 타당에서 흑색유인물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북한의 인공기가 그려진 법정홍보물을 자진 폐기처분키로했다. 김영삼후보는 이날 당홍보대책위원장인 박관용의원을 불러 논란이 되고 있는 홍보물의 적법성 여부를 떠나 막판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를 폐기토록 지시함에 따라 민자당은 현재 인쇄된 수백만 부의 이 홍보물을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라고 설득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국회 본관 회의장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지금 제가 의총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것 같지만 어떻게든 이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면, 국민의힘의 초선 의원들, 재선 의원들. 탄핵 찬성한다고 정치 커리어 잘못되는 거 아니다. 그리고 탄핵 반대한다고 결코 잘 되는 거 아니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 잘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영남(지역구) 분들은 또 가서 자기 지역구 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저 자리에 들어 있는 수많은 40명 가까이 되는 수도권 비례 의원님들 어떻게 정치하시려고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이어 "지금 제가 다시 한번 얘기하지마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했던 사람들 다 대표 원내대표 지내고, 그 당에서 지금 높은 자리 꿰차고, 지금 후배들한테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며 "지금 그때 탄핵 표결하러 갔던 사람들, 그때 본인들은 왜 했으며 지금은 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며 무슨 논리인가?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이야 저게 직업이라고 하지만 몇십만 명 국민들 세워놓고 나중에 어떻게 정치하려고, 누구랑 하려고 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의총장에서 나오는 의원 한 명 한 명을 붙들고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그는 나오는 의원들에게 "투표하러 가요", "충권아(박충권 의원), 가자"라고 말했지만, 의원들은 그와 어깨를 부딪치곤 스쳐 지나갔다.국민의힘은 오히려 탄핵소추안 표결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