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식시장은 증권 건설 기계 운수장비업종등이 장세를 주도하며
종합주가지수는 상반기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3.4분기의 회복국면
을 거쳐 4.4분기에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이 10일발표한 증권 은행 보험 투신등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등 5백명을 대상으로한"93년 증시 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 최고예상치는 800내외가 전체의 74.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최저치는 600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
로 나타났다.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실물경기회복을 31.6%로 가장 많이 지적했고
금리하락(25.0%)외국인자금유입(13.3%)정국안정(11.4%)등의 순으로 집
계돼 지난해 설문조사결과인 해외자금유입(28.9%)주가의 저가화(20.9%)
와 큰차이를 보이고있다.

이는 92년에는 수급변화에 기초를 둔 주가상승기대감이 컸던반면 93
년에는 경제회복이라는 기본요인 개선에 중점을두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