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하
는등 종반 집회 일정을 확정.
민주당은 그동안 서울 집회의 규모와 장소를 둘러싼 논란을 벌여오다 9일
여의도로 최종 결정하고 `여의도에서 만납시다''라는 제목의 당보를 특별제
작해 배포에 들어갔는데 연사로는 김후보와 이대표 외에 서울 영등포을구
위원장인 김민석씨와 탤런트 정한용씨를 선정.
민주당은 또 애초 종반전에 수도권에만 집중하기로 했던 유세 일정을 바꿔
오는 16일 충북 청주와 대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갖고 이 지역 부동층
에 대한 마지막 공세와 함께 이곳이 더이상 취약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과시
하기로 결정.
김후보는 이에 앞서 12일에는 인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선거
전날인 17일에는 서울지역에 대한 버스유세와 텔리비전 연설로 최종 표밭갈
이에 나설 예정.
한편 민주당은 그동안 `03시계'' `한맥회 재건'' `민주산악회 흑색선전공문''
등을 잇따라 폭로한 데 이어 최근 민자당의 자금살포계획 관련 서류를 입수
하고 물증 수집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