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및 경남지역의료보험 노동조합이 7일 파업에 돌입했다.
부산지역의보조합 노조원 4백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 금정구 동
래산성에 집결해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 갔으며 부산지역의보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정상업무를 거부키로 했다.
그러나 당초 이날부터 파업이 예정돼 있던 전북 및 전남지역 의보조합
노조를 비롯, 미리 파업을 결의해 놓고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의보조합노
조는 7일 사용자측과 교섭을 재개, 협상결과에 따라 파업돌입 여부를 결
정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전국규모의 동시파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사부와 노동부는 일부지역의보조합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이미 일선
읍면동사무소에서 진료확인서발급등 의료보험관련업무를 수행하도록 위탁
해 놓고있는 만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