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국민당후보는 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선산.영천.경산.경주.포항
등 경북지역에서 유세를 하고 밤에는 경기도 구리에서 야간유세를 하는
강행군.
정후보와 찬조연사들은 이날 유세에서 당국의 현대그룹에 대한 수사를
민자당의 사주에 의한 관권개입으로 규정하면서 정부의 형평성없는 법
집행을 거세게 비난.
정후보는 이날오후 경주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자당의 금권선거사
례와 김영삼후보의 부도덕성을 폭로하는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해 국민
당과 현대그룹에 쏟아지는 금권선거 비난여론을 민자당과 김후보 쪽으로
전가하려고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