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들어 줄곧 내림세를 탔던 국제원자재시세가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나타내고있다.

4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수입비중이 큰 1백개주요원자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11월중 주요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곡물류 원면 고철 원목 커피 원피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수입가격지수인 AFTAK지수(90년12월=100기준)가 한달전보다 0.28포인트오른
85.1을 기록했다.

11월중 오름세를 보인 품목은 곡물류 원면등 19개에 지나지않았고 연
니켈등 37개품목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곡물류등의 수입비중이 워낙 높아
전체적인 원자재수입시세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11월중의 반등세는 WEFA(미와튼계량경제연구소)등 주요국제경제기관들이
내년도 국제원자재시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무역대리점협회는 국제원자재수입시세가 내년초까지 혼조세를 보이다가
세계경제회복이 가시화될 내년 4월이후 4~5%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11월중 주요원자재의 수입시세를 보면 커피가 14.29% 오른 것을 비롯
원면(10.5%)고철(8.33%)소맥(5.2%)미송(5%)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연과 니켈이 각각 13.33%,11.12%씩 떨어지는등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