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CD (양도성예금증서) 유통사건,저축예금 규제완화,시중실세금리
하향안정세등의 영향으로 요구불예금과 CD는 줄어든 반면 저축예금과
금전신탁은 큰 폭으로 늘고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1~26일 은행권의 저축성예금은
2조5천5백억원이 증가,잔액이 69조5천억원에 이르렀고 금전신탁은
1조3천9백억원이 증가한 47조2백억원을 기록했다.

11월중 저축성예금의 증가폭 2조5천5백억원은 전년동기의 1조1천1백억원
증가에비해 배이상에 달했고 금전신탁 증가폭 1조3천9백억원은 전년동기의
증가액 1천7백억원에 비해 8배정도 늘어난 것이다.

반면 은행권의 요구불 예금은 11월들어 26일까지 1조9천1백억원이 줄어든
14조3천9백억원으로 감소폭이 전년동기의 1조2백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CD는 25일현재 전월말에 비해 1조5백억원이 줄어든 12조2천억원대에
머물렀고 특히 지난 15일이후 8천억원이 빠지는등 가짜 CD 유통사건과
전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이후 급격한 이탈현상을 보이며
은행계정과 단자쪽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