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생활이 일반화되고 핵가족및 맞벌이부부등의 증가에 따라 김장을
직접 담그지않고 가공김치를 사먹는 가정이 늘자 농협과 식품점 백화점
등 관련업계가 가공김치생산에 나서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아파트주민들이 김장김치보관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편의주의 식생활패턴이 확산돼 대부분의 주부들이 김장
대신 알맞은 양의 김치를 구입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농협 백화점 식품판매점들은 앞으로 김치시장이 더욱더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김치가공과 함께 포장개발에 나서고
있다.

농협광주시지회는 김장김치를 주문,소비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가정으로
직접배달해주는 "김장김치 예약주문제"를 실시,약4천가구에 80t의
김장김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가든 화니백화점등 시내 백화점과
식품점들도 각종 김치를 생산해 소비자들의 주문에 응하고 있다.

농협은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수 있는 가공포장법을 개발,10 단위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