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4일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지난 89년 밀입
북한 서경원 전의원과 관련됐다는 내용의 3년전 텔레비전 뉴스를 이날
오후 2시께 약 한시간 반동안 유선으로 재방송한 경기도 동두천유선방
송사장 박영환씨(46)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동두천 양주지구당측은 방영된 비디오 테이프의 편
집상태가 정교한 점을 들어 배후가 있을지 모른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
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