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리(대표 신용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중구조로된 수도용PVC
(경질염화비닐)관을 개발했다.

플라스틱파이프전문업체인 이회사는 자체기술연구소(소장 신용진박사)를
통해 총10억원규모의 시설및 연구비를 투자,최근 두겹으로된 내충격
PVC경질층사이에 고발포 PVC경질층을 넣은 신제품(상품명 HI-3p)을
상품화하고 우선 미국 일본 싱가포르등 3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이제품은 특히 외부압력에 대한 충격을 감소시켜주는 "충격파장중첩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수도용배관재의 단점을 보완,위생적이면서도 충격에
강하며 안정제로 주석계를 사용해 수도용으로 적합하게 만들었다.

내충격수도용 PVC관은 지난 10월 전남지방공업기술원의 수압 충격
인장강도 시험에서 기존 배관자재보다 우수한것으로 시험결과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고리는 광주하남공단내의 기존공장에서 다층고압출성형기 7개라인을
갖추고 관경13~2백 의 제품을 연간 2만여 생산,국내공급및 해외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수도용관으로 주철관및 강관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최근
공급이 달려 일부수입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이제품으로 수요가
대체될것으로 고리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