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일반기계류의 수출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상공부에따르면 83년이후 줄곧 10∼80%의 높은 
신장세를 보여왔던 일반기계류 수출이 올들어 10월까지는 
30억7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5% 늘어
나는데 그쳤다.

 일반기계류 수출은 지난90년에는 16·6%,지난해는 
23·0% 늘어났었다.

 일반기계류 수출 신장세가 이처럼 소폭에 그친것은 주시장인 
동남아와 미국등 선진국의 산업설비투자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들어 10월말까지 일반 기계류의 수입은 작년 同期보다 
0·6% 줄어든 1백28억2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대단위 석유화학공장의 준공과 건설경기진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일반기계류의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억8천8백만달러가 줄어든 97억5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1∼10월중 전체 무역적자인 54억3천4백만달러
보다 42억3천9백만달러나 많은 것으로 일반기계류의 무역적자가 
전체 무역적자의 거의 2배에 달해 이분야의 무역수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계류의 경우 1∼10월까지의 수출은 작년보다 18·6%
 늘어난 95억달러였고 수입은 3·1% 늘어난 1백63억달러를 
기록,68억 달러의 적자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