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7시10분께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940 지하철 2호선 상왕
십리역에 정차중이던 서울전동차사무소 소속 2026호 전동차(기관사 박
정수.38)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지하철 운행이 10여분간 중단돼 출근
길 시민 5백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전동차가 을지로역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가던중 전동차
바퀴와 연결된 브레이크장치 과열로 윤활유가 타는 바람에 일어났다고
지하철공사는 밝혔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역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들은 전동차 바퀴부분에
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소화기 4대를 사용, 즉시 불을 껐으나
타는 냄새와 심한 연기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