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품도매업협동조합은 내년 중반부터 연간 1조원규모의 공동구매및
판매사업을 전개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20일 연합회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음식료품도매업협동조합은 최근 연합회를 주축으로 전개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합회내에 상품위원회를 설치,공동구매품목을 선정하고
93년5월부터 품목별 제조회사와의 거래조건등에 관해 협의를 거친후
본격적인 협동화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공동구매및 판매사업규모는 설탕 통조림 식용유등 가공제조식품
7천4백여억원,비알콜성음료 2천7백여억원,과자류 2천3백여억원등 연간
1조2천4백여억원규모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공동구매이외에 독자상품개발에도 중점을 둬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각
제조회사제품을 혼합한 종합선물세트를 개발,연말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회원들이 사용할 자연분해 쇼핑백및 폐유를 이용한 무공해 세탁비누도
자체적으로 제조 판매키로 했다.

또 조합원거래점포의 내외장을 통일하는등 시설근대화를 유도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회원업체들이 이용할수 있는 공동창고를 권역별로
설치,물류비용을 절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