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의 프로듀서 데뷔작 '두 번째 아이'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두 번째 아이'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과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장화, 홍련', '내 아내의 모든 것', '거미집' 등 장르를 불문하고 남다른 연기력으로 완성도 높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 임수정이 딸을 잃고 유약해진 엄마 ‘금옥’을 맡았다.‘금옥’은 딸이 죽은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던 중 딸의 도플갱어를 만나 집안의 점령한 저주의 실체를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로, 임수정이 '장화, 홍련' 이후 21년 만에 공포영화에 출연해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로 새로운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특히 '두 번째 아이'는 배우 임수정의 첫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한층 관심을 모은다. 임수정은 공동 제작자로서 2년 동안 기획,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임수정은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는 과정 전반에 참여해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되었다. 남은 시간동안 작품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과 장악력을 입증하며 ‘연기 천재’ 수식어를 얻은 대세 배우 박소이가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동생 ‘수안’ 역
지난 8월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방화문이 활짝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클로저'가 미설치된 탓에 방화문이 안 닫혀 있었고 경보기 작동이 임의로 차단돼 있었으며 간이완강기도 비치되지 않았던 등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 소홀이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人災)인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코보스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건축물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물주 A씨(66), 호텔 운영자 B씨(42)와 C씨(45·여·A씨의 딸), 호텔 매니저 D씨(36·여)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내용의 최종 수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과 관련, "810호 객실의 벽걸이형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 전선에서 식별되는 아산화동 증식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적 발열이 주변 가연물을 착화시키는 발화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아산화동 증식이란 도체의 접촉 저항이 증가해 접촉부가 산화해 발열하는 현상을 말한다.건물 소유주 A씨는 호텔 인수 1년 뒤인 2018년 5월 전 객실의 에어컨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이 호텔은 2004년 10월 준공된 건물로, 준공 이후 14년 만에 에어컨 교체 공사가 진행되는 셈이었다.그런데 A씨는 영업 지장 우려 등을 이유로 전체적인 배선 교체 대신 기존의 노후 전선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당시 에어컨 설치 업자는 기존의 에어컨 전선 길이가 짧아 작업이 어려워지자 기존 전선에 새로운 전선을 연결하면서 절연 테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것이다.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 능력 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 표준 하도급 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임직원의 비윤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하고 부당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및 윤리 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금융과 자금,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 대상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 발행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한다.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 동반 진출 협력사의 해외 자회사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협력사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