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년도 대구시민들의 각종지방세부담률이 올해보다 10%이상 크게
늘어나게돼 시민들의 부담이 그만큼 가중되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시세징수목표액은 3천6백93억원으로 올해 당초
징수목표액 3천3백47억원보다 10.3%인 3백46억원이나 늘어났다.

세목별로는 주민세가 3백24억원으로 올해보다 27.7%나 증가한 것을 비롯
자동차세가 5백29억원으로 21.8%,소방공동시설세가 69억원으로
21%,도축세가 9억3천만원으로 16.5%가 각각 늘어났다.

또 도시계획세가 2백65억원으로 12.5%,등록세가 8백87억원으로 10.5%,
취득세가 6백70억원으로 7.4%가 불어났으며 전년도이월수입이 29억원으로
42%증가했다.

다만 담배소비세는 흡연자감소추세로 인해 올해보다 0.1%를 줄여 잡은
9백7억원규모로 세액이 유일하게 감소된 세목이다.

시는 이같은 내년도 세수목표를 달성키위해 공시지가에 따른
과표현실화율이 10%이하인 토지는 모두 10%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법인의
세무조사철저, 사치성재산중과조치,체납세강력징수등의 자치재원확보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납세자들의 반발등 조세저항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