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7.4% 더 들 전망이다.
농림수산부는 6일 올해의 김장비용이 4인가족 기준으로 지난해의 6만9
천5백3원보다 5천1백13원 오른 7만4천6백16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농림수산부는 "최근 김치소비량의 감소 등으로 말미암아 배추와 무가
지난해보다 1개씩 줄어든 19포기와 22개 가량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러나 주요 김장재료의 값이 올라 전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
다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젓갈.생태 등 수산물의 값이 양식면적 감소와 생산부진으로 20~3
0% 가량 오른 것도 김장비용을 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부와 농협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주택가의 빈
터 등 전국의 7백곳에 임시 김장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