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은 3일 4백만주가량의 매수주문을 내는 한편 매도주문은
2백20만주 수준에 그쳐 매매주문기준으로 1백50만주가 넘는 뚜렷한 매
수우위를 보인것으로 관측됐다.

주문기준상으로 은행들이 기관투자가들사이에서 두드러진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은행들은 매수및 매도주문이 각각 1백50만주와 40만주로 1백만주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투신사들은 매수및 매도주문이 1백60만주와 1백25만주수준으로 순매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의 매수주문은 65만주정도였고 매도주문은 30만주규모였다.

기관투자가들은 거의 전업종에 걸쳐 골고루 매물을 내놓았고 매수주문엔
단자주를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시킨 것이 한가지 특징이었다고 증권회사
법인부직원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도 투신사들은 펀드만기등에 따라 보유주식을 수월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자전거래를 많이했다고 증권회사직원들은 전했다.

이날의 대표적인 자전거래종목은 신세계 한전 광주고속 동원산업 한외종금
경향건설 세진 녹십자등이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사자"및 "팔자"주문규모를 거의 비슷하게 맞추면서
보유종목을 교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최근들어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가 갈수록 단타성향을 띠어가고 있다.